밴쿠버 여행 가볼만한곳 관광명소 하이킹

 

안녕하세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계획 중이신가요? 거주지역을 밴쿠버로 정하셨나요? 밴쿠버 워홀 동안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2021년~2022년 동안 머무르면서 다녔던 곳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코비드 시국에 있었기 때문에 도시활동에 제한이 많아서 하이킹과 스노우보드를 많이 탔습니다. 여행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가볼만한곳

밴쿠버에 도착하셨다면 다운타운을 가장 먼저 가야하겠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신다면 잉글리시베이, 선셋비치, 키칠라노비치, 스탠리 파크, 그랜빌 아일랜드, 가 있습니다. 선셋비치에서 출발하면 씨월(Sea wall)을 따라 멋진 바다뷰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잉글리시 베이에 도착합니다. 저도 퇴근길이나 휴일에 자주 놀러가서 쉬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서 계속 걸으면  하나의 작은 섬인 스탠리 파크를 지나게 됩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스탠리 파크 한바퀴를 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길이 평지로 되어 있어서 초보자분들도 라이딩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저는 다운타운에 살았기 때문에 씨월을 따라 종종 조깅을 하였는데, 그 상쾌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밴쿠버의 여러 비치에 많은 사람들이 누워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치발리볼, 프리스비 등 다양한 해변스포츠를 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플레이스와 사이언스 월드는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모두 바닷가를 끼고 걸을 수 있는 해변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게스타운과 예일타운은 다운타운에 있는 작은 거리입니다. 게스타운에는 밴쿠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증기 시계가 있습니다. 예일타운은 밴쿠버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브런치카페와 아이리쉬 펍들이 많아 어느 시간대에 가도 좋은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은 거리가 약 4km로 비교적 작은 지역입니다.

 

관광명소

밴쿠버 주변의 관광명소들은 정말 많습니다. 캐필라노 브릿지는 울창한 숲 속에 아주 긴 흔들다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약 50달러이고, 한 번 끊은 티켓으로 여러번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에는 멋진 야경을 설치해놓아서 겨울 시즌에도 가기에 좋습니다. 밴쿠버 도시 전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그라우스 마운틴 또한 강력 추천합니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해 있으며 버스로도 쉽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서 산 정상까지 운행하는 스카이곤돌라를 타면 한번에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브라운베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여름에는 여러가지 퍼포먼스, 동물쇼 등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시면 멋진 선셋과 해가 진 후의 아름다운 밴쿠버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는 계절별로 일몰시간이 많이 상이하니 반드시 일몰시간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싸이프레스 마운틴도 겨울에 방문하시기 좋습니다. 라이언즈 베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는 1박 이상의 여행으로 좋습니다. 빅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지시는 게 좋지만,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당일치기로도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도 스쿼미시, 보웬 아일랜드, 휘슬러, 라이언즈 베이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실 수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있습니다. 

하이킹

밴쿠버에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있습니다. 여름에 날씨가 좋기 때문에 하이킹 하기 최적의 시기이지만, 겨울에도 하얀 눈으로 뒤덮이 설경이 장관이기 때문에 겨울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만 겨울 산행을 위한 준비물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먼저 그라우스 마운틴의 '그라우스 그라인드' 트레일은 이름 그대로 사람을 갈아버릴 정도로 극한의 힘듦을 내세우는 트레일입니다. 길이는 2.9km의 짧은 길이지만 가파른 경사와 험준한 지형 때문에 사람마다 체력수준에 따라 소요시간이 상이하게 나옵니다. 초보자는 1시간 50분에서 2시간 30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내려오는 곤돌라 티켓을 1년 무제한 시즌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딥 코브 트레일은 20분 정도의 간단한 트레일이지만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다른 노스밴쿠버 지역의 트레일코스는 'Dog Mountain'이 있습니다. 1시간의 짧은 산책길코스로 누구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밴쿠버 도시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밴쿠버 도시를 벗어나서는 스콰미시에 있는 'Chief Mountain'이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트레일은 왕복 약 7.5km이고 해발 약 600m입니다. 그라우스 그라인드와 비슷하게 가파르고 험준한 경사로 중상급의 난이도에 속하며 체력에 따라 3-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정상의 화강암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라이온베이의 숨 막히는 절경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 추천 하이킹으로는 싸이프래스 마운틴의 Saint Mountain Sumit, Watersprite Lake 트레일, Crown 마운틴, 가리발디 트레일, 터널 블러프, 씨투스카이, 조프리 레이크, 브런즈윅 등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은 모두 제가 방문했던 관광명소와 하이킹 트레일들입니다. 하이킹은 튼튼한 신발과 충분한 물과 같은 적절한 하이킹 장비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도 여행 준비 잘 하시고 행복한 방문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