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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바디 체성분 결과 분석 하는 법, 인바디 어플을 활용한 식단 관리 팁

by ν경제플레이φ 2023. 7. 28.

운동과 건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인바디 검사 결과지가 많이 익숙하실 텐데요. 그 안에 담긴 체성분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바디 어플을 활용하여 운동 상태에 따른 결과 파악뿐만 아니라 식단 짜는 방법까지 알아볼게요. 


 

 

 

 

인바디 어플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인바디 측정은 많이 해봤었는데 결과지를 그렇게 깊게 살펴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최근에 헬스를 시작하고 꾸준히 하게 되면서 인바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바디'는 원래 브랜드 이름이지만 '체성분 측정'이라는 의미로 우리들에게 인식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어느 헬스장이나 센터에 가면 비슷한 형태의 인바디 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인바디를 측정한 결과를 하나의 어플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처음에 헬스장에서 검사를 했더니 자동으로 카톡 메세지가 왔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헬스장을 옮겨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 어플을 다운받으니까 자동으로 연동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상세내용은 뜨지 않고 카톡에 있던 내용인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 정도만 떴습니다. 

 

종이 결과지는 내용은 많은데 뭘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복잡한데 어플로 결과를 보면 중요한 것들만 딱 나와서 좋아요.

 

 

이렇게 카톡을 첨부하니까 광고같지만 아닙니다.



결과보다 변화

인바디를 결과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날그날의 결과보다는 이 전과의 비교 및 변화라고 생각해요. 오늘 70점 받아도 지난번에 50점 받고 오늘 70점인 거랑, 지난번에 95점 받고 오늘 70점인 거랑은 전혀 다른 얘기니까요. 

 

인바디는 그런 결과를 추적하는 것이 의미가 있스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어플이 잘 나와있어서 방법이 더욱 쉬워지고 있지요~ 보통 트레이너님들이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말씀대로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보면서 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정체되어 있는지는 파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인바지 결과지 중 신체변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인바디 검사결과지는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 수분율 이렇게 네 가지밖에 나오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들만 모아놓은 거긴 하겠지만요. 

 

 

 

<어플 결과 중 신체변화>

 

 

반면에 어플은 인바디점수, 기초대사량, 체중, 체지방률, 내장지방레벨, 체수분, 골격근량, 체지방량, BMI 총 9개의 수치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 어플 화면은 제 결과인데요, 저는 벌크업과 체중증량이 목표라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니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ㅎ 이제 겨우 3개월이지만 나중에 6개월, 1년 차곡차곡 모아서 또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결과 해석

사실 개인 PT를 받지 않는 이상 성분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운동법을 찾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PT를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트레이너쌤이 알려주니까 이렇게 찾아보지 않으시겠지요... 혼자서 궁금하신 분들이 검색하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앞서 말한 대로 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큰 그래프를 보면서 방향을 잡아주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어플을 잘 활용하면 내가 분석하지 않더라도 가이드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어플을 나에게 맞춰서 유용하게 쓸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지방률

'체지방량'보다 중요한 게 '체지방률'입니다. 내 몸에 얼마큼의 지방이 있느냐 보다는 몸 전체에서 얼만큼의 비율로 차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두 사람 모두 10킬로그램의 체지방량을 가지고 있을 때, 한 명은 체지방률이 20%이고 다른 한 명은 체지방률이 30% 일 수 있어요.

이때 체지방률이 20%인 사람은 몸 전체가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체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체지방률이 30%인 사람은 비교적 더 많은 비율의 지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죠. 이 경우에는 체지방률이 더 낮은 사람이 더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BMI 

체중과 키를 이용하여 개인의 비만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하지만 BMI는 단순한 지수이기 때문에 근육량과 지방량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나이, 성별, 근육량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BMI를 평가할 때는 개인의 상황과 다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BMI 18.5 미만: 저체중
BMI 18.5 ~ 22.9: 정상체중
BMI 23 ~ 24.9: 과체중 (비만 전단계)
BMI 25 ~ 29.9: 1단계 비만 (경도 비만)
BMI 30 이상: 2단계 비만 (고도 비만)

 

 

기초대사량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기초대사량이에요. 물론 인바디의 기초대사량이 정확하지 않다는 얘기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 않을까 싶네요.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건, 우리 몸이 안정 상태에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거예요. 신체 대사가 활발하고 빨라서 쉬는 동안에도 많은 칼로리를 태워버린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들은 쉬어도 체중 관리가 더 쉬울 수 있어요. 에너지 소비가 기본적으로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체중이 덜 증가하는 거죠.

그 반대로 기초대사량이 낮다는 건, 안정 상태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거예요. 신체 대사가 조금 덜 활발하거나 느리기 때문에 쉬는 동안에 적은 칼로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들은 체중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요.

 

근데 그래서 나의 기초대사량을 다이어트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

 

 

기초대사량과 식단

 

 

인바디 어플에서는 이렇게 골격근량과 체지방량에 대한 목표설정을 하면 현재 나의 기초대사량과 체성분에 맞춰서 1일 추천 섭취량을 알려주는데 이게 굉장히 유용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다 맞춰서 먹어? 라며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식단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김종국이 '식단을 하지 않고 하는 운동은 그냥 노동이다.'라고 한 것처럼 내 운동을 노동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식단까지도 운동이라는 점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걸 어떻게 매일 다 챙겨 먹어?라고 했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어떻게든 챙겨 먹어야겠다,라고 생각이 바뀌게 됐어요. 

최소 주 4~5일 하루 1시간 30분씩 운동하다 보니 이 시간을 노동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또 다른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일주일에 하루 겨우 갔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어쨌든 꾸준히 가다 보니 어제 한 운동이 아까워서 오늘 가고, 또 내일 가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주 4~5일은 가게 되네요. 아직 체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운동을 하는 재미를 붙이게 된 것 같아요. 

 

 

현실적인 식단 관리

 

시간 여유가 많지 않은 이상 꾸준한 식단을 정기적으로 짜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정형화된 식단보다는 어떻게 현실적으로 식단 관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거창하게 시작하고 포기하는 것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 안에서 꾸준히 계속해서 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YAZIO라는 어플은 음식을 입력하면 칼로리를 알아서 입력해 줍니다. 

 

만약 인바디 어플에서 1일 섭취가이드가

탄수화물 91g, 단백질 32g, 지방 18g이 나왔다면 이걸 퍼센트로 계산해서

탄수화물 65%, 단백질 23%, 지방 12%를 어플에 입력해 주세요. 

 

 

*퍼센트 계산 구하는 법

91 + 32 + 18 = 141

다음으로, 각 값을 총합으로 나누어 백분율을 계산합니다:

91의 백분율 계산:
(91 / 141) * 100 ≈ 64.54%

32의 백분율 계산:
(32 / 141) * 100 ≈ 22.70%

18의 백분율 계산:
(18 / 141) * 100 ≈ 12.77%



 

 

중요한 것은 얼마나 먹었느냐 보다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먹었는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일단은 평소에 내가 먹는 대로 먹는 것을 입력해 본 후 뭐가 부족하고, 뭐를 더 먹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조정해 나가면 나만의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정형화된 식단을 따르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어려울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습관으로 만들어나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기반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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