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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한국인 영어 말하기 수준 필란드 영어 공교육 뇌의 반복적 학습효과

by ν경제플레이φ 2023. 4. 1.

한국이들이 거리에서 영어 말하기를 하고 있다.

 

2011년 KBS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10년 넘게 영어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의 영어 말하기 수준과 공교육만으로 국민 70% 이상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필란드를 비교합니다. 두 나라 교육의 차이는 무엇이고, 뇌의 반복적인 학습효과가 영어 교육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 수준

2009년 미국 교육평가원 TOEFL에 따르면 153개 국각 중 한국인의 영어 읽기 순위는 35위로 상위권에 속합니다. 

 

1위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2위는 덴마크와 필란트, 3위는 독일과 프랑스입니다. 하지만 영어 말하기 순위는 121위로 하위권입니다. 1위는 덴마크, 2위는 독일과 네덜란드, 3위는 벨기에로 영어 읽기 순위의 상위권과 비슷합니다. 

 

영어 말하기에서 상위권을 가진 국가들중엔 북유럽 국가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필란드는 영어와 전혀 다른 어순과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영어 말하기에 있어서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KBS 취재진은 서울과 필란드에서 영어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서울의 시민들은 대부분 인터뷰를 거부하며 영어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필란드는 거리의 시민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자신감 있고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란드는 전체 인구 중 70% 이상이 이처럼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이들의 영어 인터뷰의 단어 수준을 분석했을 때 2,000단어 이내의 사용자가 93%로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중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입니다.

 

2천개의 단어 만으로 자유롭게 말하는 필란드와 더 많은 단어를 알아도 말하지 못하는 한국.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필란드의 영어 공교육

인구가 500만명인 작은 나라 필란드는 공교육만으로 국민의 70% 이상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필란드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은 말하기와 연습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을 듣고 따라하고 그것을 옆자리의 친구와 대화합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로 된 놀이도 합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는 걸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어려운 문법을 가르치지않으며 특별한 시험 성적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영어를 재미있게 여기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80년대 초만 해도 필란드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문법 중심의 교육이었습니다. 영어 교육의 목표가 '의사소통'으로 바뀌면서 학교가 달라진 것입니다. 필란드에는 영어 학원도, 과외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로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고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됩니다.

 

학생들은 인터넷, 게임, 음악, 영화 등 자신의 흥미와 관련하여 영어를 접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어떻게 영어를 잘하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고 문법 규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냥 들은 대로 쓸 뿐이라고 합니다. 필란드인에게 영어는 시험을 보거나 대학을 가기 위해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재미있게 노는 동안 얻어진 의사 소통의 수단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영어 잘 하는 나라, 필란드를 만든 것입니다. 

 

 

 

뇌의 반복적 학습효과

필란드의 예시는 영어로 말하는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성인이 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더 효과적으로 향싱시킬 수 있을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아프리카나 중남미 2세들이 많은 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민가족이 많은 이 초등학교는 영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난독증 학생들을 위해 2년 동안 방과 후 학습을 시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의 최소 단위를 빠르고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컴퓨터 프로그램 게임을 하였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영어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단 4주 만에 2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정도의 소리 및 언어 능력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실험 결과는 언어 뇌를 재훈련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뇌는 모국어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낯선 소리, 즉 외국어를 차단합니다. '나는 영어 소리를 듣지 말아야지.'라는 의도가 아니라, 뇌가 그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첫 단계는 그 언어를 잘 듣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뇌가 새로운 언어를 처음 배울 때 그 언어의 기본적인 정확한 소리 값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미 뇌가 이미 모국어를 충분히 다 받아들였을 때는 뇌가 외국어를 인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뇌가 영어의 음소(기본단위)를 자동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듣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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